KnownOrigin 선정 3인 제네시스 드랍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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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nOrigin 선정 한국작가 3인, 제네시스 작품 드랍파티
<연결에 의해 구조화되는 새로운 예술의 발견을 주목하라>
글쓴이: 모준석, 토메이, 김용오

여기에 세명의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촉망받는 하이 퀄리트 NFT art 플랫폼인 KnownOrigin의 큐레이팅에 의해 선정되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NFT라는 새로운 미디엄입니다. NFTart는 미술품을 물질적 존재없이 디지타이즈된 데이타로 감상하고 거래합니다. 고전적인 의미에서의 원본도 없고 중간거래자도 없습니다. 오직 관측자의 경험에 의해 동의되는 원본이란 개념으로 구체화됩니다. 관측자가 구조를 탐구함으로써 예술적 의미를 갖는 미술? 이것은 개념미술입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개념미술 행위에 의해 이루어지는 미술시장이라니 정말 흥미롭습니다.

 NFT는 미술적 전통을 따르는 기법으로 만들어진 시각예술을 반미술적인 기법으로 체험하게 만듭니다. 머리가 핑 돌만큼 상반되는 개념을 쌓아올려 새로운 시장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거래플랫폼의 레이아웃은 쇼핑몰처럼 보입니다. 선보여지는 미술품들은 로우블로우 아트, CG, 비디오아트 등의 미술계의 서자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예술과 경제, 농담과 철학이 거미줄처럼 연결되고 구조화되어 높이 쌓여갑니다.

 제가 사용한 잘난척하는 현학적 수사를 이해못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게 될 멋진 신세계는 상위와 하위의 문화가 구분없이 뒤섞여 서로 지혜와 농담을 나누는 다층적 구조이니까요.

 

** 클럽하우스의 korean NFT 클럽에서 대규모 드랍파티가 열립니다.
한국시간 5월 23일 00시/ 미국 동부시간 5월 22일 오전 11시
놓치지 마세요. 참여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www.joinclubhouse.com/join/%ED%95%9C%EA%B5%AD%EC%96%B4-nft-%ED%81%B4%EB%9F%BD/q4Oe4ZDo/m7VNyvBM

 

Tomaytravel, Laser PoPsicle Girl [Pink-Begins].jpg

TomayTravel | 메타버스는 다층적 기억을 꿈꾸는가?


토메이 트레블은 고전적인 페인팅과 CG 일러스트레이션 활동을 병행해왔습니다.

최근엔 NFT라는 신세계를 만나 다양한 실험을 하는 중입니다. 신세계 속에는 비디오와  CG라는 고전적인 예술개념 바깥에 존재하던 장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중문화 차용이라는 차원을 넘어선 밈과 농담이 일선에서 활약하는 세계입니다. 그는 메타버스라는 공간을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중첩된 경험의 세계”로 정의하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예술활동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업은 그의 기억 속에 담겨있는 싸이보그, 로봇, 마법소녀 등의 아니메, 트론(1982,Disney)같은 대중 문화적 코드들이 겹쳐져 등장합니다. 좋습니다. 중첩경험과 대중문화, 농담들이 모이면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새로운 씨리즈의 제목은 “레이져 팝시클 걸”입니다. 레이져 팝씨클을 먹으면 현실의 인지를 초월하는 존재로 변신하는 소녀들의 모험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마치 디스토피아적인 마법 변신소녀 아니메같은 고약한 농담처럼 들립니다. 요술공주 밍키, 세일러문 등의 마법소녀는 메타인지를 뛰어넘는 초인적 성장을 이루어냅니다. 현실 속에서 현실의 친구들과 가상공간에 모여서 파티를 합니다. 그 파티는 빛의 속도로 전달된 지구 반대편의 친구들의 음성신호로 이루어집니다.

메타버스의 아바타는 현실적 제약을 벗어난 초인적 경험이 가능하게합니다. 트론 싸이보그로 변신하는 마법소녀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모헙하는 이야기는 메타버스를 비유하는 가장 좋은 소재일 것입니다.

©TomayTravel All Rights Reserved.

 

Yong-oh KIM, Coming Home.jpeg

김용오 | 여행에 의한 경험과 상상


김용오 작가는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과 페인팅, 비디오를 작업하는 한국기반의 젊은 예술가입니다. 나이키, 휠라, 로저비비에, 발렌타인 위스키, 삼성 등의 기업과 콜라보레이션하여 상업 영상, 일러스트레이션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여행을 좋아했던 그는 여러번의 장기여행을 경험했습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디지털노마드 생활을 하며 세계여행을 마친후, 현재는 그 경험에 기반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은 현실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들(Character)과  이야기들을 다양한 색채와 라인을 통해 재해석하여 판타지로 만들어집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여행에서 수집, 기록된 결과물들은 그 근간을 이루고 있는 장소의 문화(culture)와 라이프스타일의 특징을 담으려 하고 있으며 도시와 자연을 오가며 마주친 여행지의 낯선 풍경들을 베이스로 바라본 주체나 공간의 특성과 상황(사건), 감정에 따라 상상력이 더해져 변화해 갑니다.

NFT art 분야에서 김용오 작가의 작업은 그가 이어온 예술적 행보의 연장선으로 다양한 세계의 연결된 모습을 그 만의 유니크한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되는 그의 작업을 주목하십시오. 유니크, 힙스터, 디지털노매드 온갖 쿨한 것들이 하나로 녹아든 모습을 보실 수 있을테니까요.

©Yong-oh KIM All Rights Reserved.

 

Junseok MO, what connects us.jpg

모준석 | 경계와 공존을 말하다


모준석은 파리에서 활동하고, 금속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는 조각가입니다. 그의 조각을 보면 서로다른 선이 연결되어 한 형태를 이루는데 외부에는 서로 다른 건물이 연결되어 있고, 그 내부는 벽이 없고 비어 있습니다. 모준석은 이런 비어있는 벽이 없는 공간을 통해서 너와 나를 나누는 경계와 공존에 대해 질문합니다. 그는 최근에 VR 가상 공간에서의 선을 통해 공간 드로잉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가 10년 이상 지속해오고 있는 조각 작품의 연장선입니다. 보통 현실세계에서 그는 망치와 펜치와 용접로 조각을 하지만, NFT 작품은 VR헤드셋을 쓰고 가상의 공간 속에서 손짓으로 만들어진 3d 디지털 조각입니다. 중력이 없는 가상공간에는 경계와 벽도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한하게 확장되며, 시공간을 넘어서서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이 공간은 다른 방식의 공존을 생각하게 하는 예술적 실험의 장이기도 합니다. 이 공간에서 모준석은 금속조각을 하듯 가상공간에서 선으로된 조각들을 만들어갑니다. 우리는 화면을 터치하여 자신의 손가락으로 완성된 작품을 움직일 수 있고, 다양한 시점에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움직임에 따라 선들은 모이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하며, 우리의 세상살이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이렇듯, 그는 가상 공간에서 드로잉을 통해서 공간의 제약을 받는 조각의 경계를 넘어섭니다. 경계와 공존에 대해 연구하고 질문하는 이 예술가의 다양한 도전과 실험에 주목해 주세요.

©MO Junseok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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