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아티스트, 자체 판매vs 대행 판매

NFT아티스트들이 제일 많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서 요즘 핫한 키워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NFT 에이전시/플랫폼"입니다.
앞으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NFT마켓의 세계로 진입하실텐데, 어떻게 활동하면 좋을지 잘 모르시는 NFT 입문자를 위해 글을 써봅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NFT 에이전시의 정의는, "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제3자가 NFT마켓에서 대행 판매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NFT아티스트의 방향도 워낙 다르기에, 아래 글들은 본인의 상황에 맞춰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집자의 코멘트는 이 방식으로 달겠습니다]

1. NFT마켓의 역사가 짧기에 대행 서비스를 사용하실 때에는 마켓 노하우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 NFT 마켓에서는 직접 크리에이터로서 작품을 판매해보고 고민하면서 얻는 노하우가 꽤 중요합니다. 판매 절차와 마켓 트렌드 변화를 직접 겪어봐야 어떻게 해야 성공할지 감각이 생깁니다.

  • 국내에서 NFT가 크게 이슈 된 적이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현재도 신생 NFT거래소와 에이전시가 생겨나고 있고, 혹시나 에이전시를 알아보신다면 노하우가 잘 쌓인 곳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국내최초” 타이틀을 달고 유명한 회사/단체들과 연관을 지어 쉽게 믿음이 사는곳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또는 몇달간 어떠한 NFT 활동을 해왔는지 또는 어떻게 NFT 작가들을 지지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NFT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꾸준히 하신다면, 자체 판매가 좋을 수 있습니다.

  • 작가가 만약 앞으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활동하여, 본인의 인지도를 올리고 콜렉션의 입지를 다지시고 싶으시면 자신의 계정을 생성해 꾸준히 판매를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에이전시가 판매할 경우 제3자의 계정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고, 2차판매 부분도 꼭 짚고 잘 정하셔야합니다. (※ 작품이 다시 재판매될때마다 창작자에게 수익 퍼센트가 돌아오는데, 아티스트가 점점 더 영향력을 얻어가면 이 부분이 중요해집니다.)

  • 혹시나 아티스트가 계약사항에 묶여 개인활동이나 다양한 마켓대응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기에 계약 사항을 잘 짚어보셔야합니다.

  • NFT장르에 따라서 마켓에 새로 창작물을 올리는 판매 주기가 빠르면 좋은 케이스도 있습니다. 대행사의 의사결정과 진행속도가 빠른 곳인지 짚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경험해보신 NFT아티스트분들 중 자신의 지갑계정을 제 3자에게 맡기지 마라는 당부를 들었습니다.

3. 에이전시가 NFT아티스트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짚어봐야합니다.

  • 처음 시작하실때의 과정이 신경 쓸 부분이 조금 많습니다. 처음 계정을 만들고 코인을 보내고 NFT마켓에 올리는 부분이 초심자가 하기엔 까다롭긴 합니다. (혼자서는 힘들고 가이드를 보거나 유경험자의 조언이 필요)

  • 그러나 한 번 판매프로세스를 겪어보면, 그 다음부터는 매우 쉬운 반복작업이라 쉽게 적응해서 판매가 가능합니다.

  • 그러므로 NFT에 작품 올리는 것을 잘 몰라서 에이전시를 찾는 것이라면, NFT작가님들이 대거 모인 커뮤니티나 경험 있는 작가님을 만나서 자문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에이전시를 통한다면 어떤 것을 도움받을지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케팅효과인지 어떤 기회를 잡는 것인지, 해외진출인지 등 포인트를 짚고 컨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에이전시에 NFT아티스트들은 한 번에 들어오는데 세세하게 케어를 못해주는 케이스가 생길 수 있기에, 디테일하게 케어가 가능한지 짚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시작할때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언어의 벽입니다. 많은 자료들과 트위터, 디스코드등의 궁금한 것이 있을때 대화 해야하는 장이 모두 영어로 되있는 부분이 많아 이러한 부분은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으면 혜택이 있을 수 있지만, 현존하는 Korean NFT 커뮤니티 에 쌓인 자료와 유경험자들을 통해 매우 쉽게 적응 하실 수 있습니다.]

4. 작가 본인이 직접 온라인에서 소통하며 작품활동을 하게 되는 경향

  • 온라인 환경이 잘 발달된 요즘, 팬들과 구매자들은 직접 SNS를 통해서 소식을 듣고 댓글을 달고 DM을 보내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 해외의 콜렉터들과 NFT아티스트들은 메인으로 Twitter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서 항상 작품을 알리고 소통하는 활동이 지금 씬에서는 중요하게 느껴지며 에이전시를 통해서 활동하더라도 꾸준한 활동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전체적으로 이 커뮤니티내에서 활동이 매우 활발한 작가 두명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각 작가의 작품 스타일, 수집가 베이스, 그 외 다른 상황들로 인해 몇몇 분들에게는 자체 판매가, 또 어떤 분들에게는 에이전시를 통한 대행 판매가 더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 NFT의 활성화의 단계는 이제 시작이여서 쏟아져 나오는 많은 에이전시와 플랫폼들의 동의사항들과 계약내역들을 반드시 확인하여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dited by Donglee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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